아우디 "2025년까지 20종 이상 전동화 모델 출시"
아우디 "2025년까지 20종 이상 전동화 모델 출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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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25년까지 20종 이상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8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 2일 연례총회에서 전체 판매량 중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브랜드 미래전략인 '아우디 진보 2025'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우디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전기차이자 폴크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 E(Roadmap E)의 첫 번째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하고, 고성능 전기차인 e-트론 GT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 모델을 2020년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디는 폴크스바겐의 모듈러 전기 툴킷(Modular Electric Toolkit)체계의 활용과 포르쉐와 협업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2030년까지 전세계 생산 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디지털화 등 전략적개발 부분에도 4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화를 통해 주행 보조 기술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2025년까지 10억 유로 이상의 영업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했다.

아우디는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Aicon)'기반의 첫 번째 자율주행 전기차를 2021년에 선보여 도심 간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우디 e-트론의 출시와 함께 유럽에서 고성능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합작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컨소시엄인 아이오니티(Ionity)를 기반으로 EU국가의 고객들에게 30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아우디 e-트론 기준)할 수 있게 한다.

아우디 AG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는 “아우디의 목표는 ‘기술을 통한 진보’을 실현하며 미래 이동성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전기 이동성 부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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