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월 판매량 감소. SM6 23% 감소. QM3는 소폭 상승.
르노삼성자동차는 4월 내수 8536대와 수출 1만3445대를 판매해 총 2만19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대비 9.3% 줄었다.4월 내수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룬 모델은 5195대가 판매된 SM6다.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23% 감소했다. 부품 수급 문제가 원인이라고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엔진 사양별로는 2.0 가솔린 GDe 3585대, 1.6 터보 가솔린 TCe 669대, LPG 엔진 LPe는 941대가 팔렸다.
세단 모델들의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 QM3의 인기는 꾸준했다. 4월 1095대 판매된 QM3는 지날 달보다 판매량이 7.9% 증가했다. 높은 연비 효율과 검증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 모델로서 자리해 가고 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SM7의 판매량이다. SM7은 전년 동월대비 62.5% 증가한 59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SM7은 지난 2014년 4월 판매 이래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준대형 LPG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SM7 LPe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SM6 출시 후 증가한 매장 방문객들에게 SM7이 재평가를 받으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4월 수출 실적은 1만3445대로 나타났다. 이 중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1만2999대로 올 해 4개월 동안의 누적 수출 물량이 5만대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누적 수출 물량보다 36.5% 증가한 것으로 올해 로그 수출 실적 역시 당초 연간 계약 물량인 8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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