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대∙기아자동차, ‘CES 2018’ 참가
[CES] 현대∙기아자동차, ‘CES 2018’ 참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09 11:26
  • 조회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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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현지시간 8일, 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여하였다.


현대차는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넥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3대 모빌리티 비전 연결된 이동성 ∙ 이동의 자유로움 ∙ 친환경 이동성의 실체를 제시한 차량이다.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 기술 등이 적용되었으며,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미래형 SUV’이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오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오로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내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인 레벨 4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우선적으로 구현해 상용화한다는 ‘신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레벨 4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으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말한다.


한편, 기아차는 미래 혁신 기술 영역에서 고객 라이프 최적화 솔루션을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전시 콘셉트로, 기아차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를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Boundless for All"은 미래 모빌리티의 무한한 가치를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기아차는 자율주행 ∙ 커넥티드 ∙ 친환경/전동화 ∙ 모빌리티 서비스 4대 분야에서 그를 구체화 한 "Mobility-ACE" 핵심 전략 또한 함께 제시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전개하고, ‘커넥티드’ 분야에서는 ‘Be Boundless, Be Connected’ 비전의 구현을 위해 오픈 플랫폼 구축과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한다.


또 ‘친환경/전동화’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2025년까지의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 5종, PHEV 5종, EV 5종, FCEV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자동차가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객경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기아차는 2017년 8월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위블’을 런칭하고, 한국에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는 심리스 스타일의 외관과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와 교감하는 자동차’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차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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