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더 뉴 K5... 1세대의 성공 뛰어 넘을 수 있을까
똑똑해진 더 뉴 K5... 1세대의 성공 뛰어 넘을 수 있을까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25 10:50
  • 조회수 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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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5일(목)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K5’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기존에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했다. K5는 기아자동차에게 상징과 같은 차량이다. 소비자들에게 디자인 기아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너무나 완벽했던 1세대 디자인 탓에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2018년 형으로 나온 더 뉴 K5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그릴·안개등·범퍼로 차별화된 외관

주요 변경 사항으로 전면부에 음각 타입의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인탈리오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후면부는 입체적인 범퍼,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를 갖췄다. 측면부는 신규 알로이 휠로 한층 새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실내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으로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똑똑해진 K5, AI기반 음성인식 기술


디자인 뿐 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도 추가 됐다.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미래형 자동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주행 특성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어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며 고급 중형 세단임을 강조했다.

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의 엔진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270만원, 프레스티지 2,530만원, 노블레스 2,735만원, 인텔리전트 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프레스티지 2,535만원, 노블레스 2,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85만원, 디젤 1.7 모델이 프레스티지 2,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50만원이다.

이어 LPI 2.0 렌터카 모델은 럭셔리 A/T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원, 럭셔리 2,080만원, 프레스티지 2,2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더 뉴 K5’는 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차”라며 “‘더 뉴 K5’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형 시장 내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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