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가 2017년에 1만3,826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라며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코나는 전기차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 그리고 SUV 바디타입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모두 고려하여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로 꼽혔던 쉐보레 볼트의 383km를 뛰어 넘었다. 이는 고효율 배터리 기술 덕분이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일체화된 고효율 모터 및 고에너지밀도 대용량 배터리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냉각수를 이용하는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통해 냉각 효율을 높여 더 많은 배터리가 탑재 가능하다. 또한 후드와 범퍼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를 경량화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다소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64kW 배터리 기준으로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의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 핵심 사양을 모두 적용했다. 또한 동급 SUV 최초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사양도 달았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 일렉트릭 판매를 1만2,000대 이상으로 정했다.
코나 일렉트릭 64kW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 제원표>
구분 | 코나 일렉트릭 | ||
전장(mm) | 4,180 | ||
전폭(mm) | 1,800 | ||
전고(mm) | 1,570 | ||
축거(mm) | 2,600 | ||
배터리 종류 |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 ||
배터리 용량(kWh) | 64 | 39.2 | |
최고출력(Kw/PS) | 150/204 | 100/136 | |
최대토크(kg·m/N·m) | 40.3/395 | 40.3/395 | |
충전시간 | 급속 (80%충전) |
100kW 기준 54분 50kW 기준 75분 |
100kW 기준 54분 50kW 기준 57분 |
완속 (100% 충전) |
7kW 기준 9시간 35분 | 7kW 기준 6시간 10분 | |
공차 중량(kg) |
1,685 |
1,540 |
강글솜 에디터 gs.ka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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