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해 서울-부산 갈까..현대 코나 일렉트릭 매력은
한 번 충전해 서울-부산 갈까..현대 코나 일렉트릭 매력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12 14:34
  • 조회수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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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 신차를 내놨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완충으로 최대 406km를 갈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거리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5일부터 한 달간 사전 예약판매에서 이미 1만8,000대를 돌파했다. 올 한 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이 2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가 2017년에 1만3,826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라며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코나는 전기차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 그리고 SUV 바디타입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모두 고려하여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로 꼽혔던 쉐보레 볼트의 383km를 뛰어 넘었다. 이는 고효율 배터리 기술 덕분이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일체화된 고효율 모터 및 고에너지밀도 대용량 배터리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냉각수를 이용하는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통해 냉각 효율을 높여 더 많은 배터리가 탑재 가능하다. 또한 후드와 범퍼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를 경량화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다소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64kW 배터리 기준으로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의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 핵심 사양을 모두 적용했다. 또한 동급 SUV 최초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 사양도 달았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 일렉트릭 판매를 1만2,000대 이상으로 정했다.

코나 일렉트릭 64kW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 제원표>

구분 코나 일렉트릭
전장(mm) 4,180
전폭(mm) 1,800
전고(mm) 1,570
축거(mm) 2,600
배터리 종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배터리 용량(kWh) 64 39.2
최고출력(Kw/PS) 150/204 100/136
최대토크(kg·m/N·m) 40.3/395 40.3/395
충전시간 급속

(80%충전)
100kW 기준 54분

50kW 기준 75분
100kW 기준 54분

50kW 기준 57분
완속

(100% 충전)
7kW 기준 9시간 35분 7kW 기준 6시간 10분

공차 중량(kg)


1,685


1,540

강글솜 에디터 gs.ka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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