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략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최초 공개
현대차, 중국 전략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최초 공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4.25 16:46
  • 조회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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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25일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라페스타는 운전의 재미를 살린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 신주류 85, 95세대를 타깃으로 했다.

라페스타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미를 살렸다.  그 결과, 개성 있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와이드한 인상의 전면부는 크롬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높였다 (▲전고 1,425mm ▲전장 4,660mm ▲전폭 1,790mm ▲휠베이스 2,700mm).

라페스타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하여 1.4/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하며,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 등 스포티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아이템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중국 신주류 소비층인 85,95세대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향후 현대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Hyundai Look)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했다.

영어로 공통의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구에서 이름 붙여진 콘셉트 카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하나의 테마로 이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의 테마를 지녔으나 개별 디자인은 독립적인 해석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향후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비전을 표현한 차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CELESTA) 5도어도 중국 최초로 공개해 지난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올 뉴 위에동 4도어와 함께 전시했으며, 올 뉴 위에동 5도어는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스마트 라이프로의 연결(Connect to Smart Life)’을 전시 콘셉트로 앞선 차량 기술력을 통해 진보된 미래 사회상을 구현해냈다.

‘스마트 에너지 존’ 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 자율주행차 공개와 함께 ▲공기 정화 시연물 ▲절개차 모형 ▲주행 VR 기기 등과 함께 수소 에너지/물/공기정화 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하우스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확충했다. 더불어 중국형 쏘나타 PHEV 차량 등을 함께 전시했다.

한편, 중국 시장의 SUV 열풍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 SUV 존’에서는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현지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신형ix35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체험토록 했으며, ix25, 중국형 투싼 등을 비롯해 이달 중국시장에 출시된 소형 SUV 엔씨노(중국형 코나) 2대가 특별 전시됐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8 베이징 모터쇼>에 1,487㎡(약 4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나영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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