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쏘나타 제치고 중형 세단 1위 올라
르노삼성 SM6, 쏘나타 제치고 중형 세단 1위 올라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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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기자 carguy@globalmsk.com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부터 9월까지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 용도별 차량 등록 자료에 따르면 SM6는 3월 출시되자마자 5148대가 자가용으로 등록되면서 쏘나타(3229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9월까지 총 자가용 등록은 SM6가 총 3만6469대로 쏘나타(2만7244대)를 크게 따돌렸다.



자가용· 관용· 택시·영업용을 모두 포함한 전체 등록 대수는 쏘나타가 5만243대로 1위, SM6가 3만8930대로 2위지만 자가용 등록비율은 SM6가 93.7%, 쏘나타가 54.2%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쏘나타는 사실상 택시와 렌터카 판매로 전체 1위 명맥을 이어온 셈이다.

르노삼성은 “7개월 동안의 두 차종간 자가용 누적 등록대수 차이는 9000여대에 달해 올해 연간 최다 자가용 등록 중형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SM6는 9월말까지 월평균 5800대로 7개월간 총 4만513대가 판매됐다. 인기 요인으로 준대형급에 버금가는 고급 안전, 편의장치들을 적용으로 기존 중형차에서는 느끼지 못한 완성도 높은 고급 감성품질이 소비자들에 어필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최고급 트림인 RE의 판매 비중이 41.9%로 차상위 트림인 LE(46%)까지 포함하면 고급모델의 판매비중이 전체 판매의 88%를 차지했다. 가격대로 보면 2700만원이 넘는 고급 모델이다.

이와 함께 2.0모델을 중심으로 1.6가솔린 터보, LPG와 디젤 파워트레인이 고르게 높은 판매 비율을 보인 것도 인기 유지의 비결로 분석된다. SM6 1.6 TCe가 월평균 960대씩 꾸준히 팔렸으며 8월 출시한 디젤 세단 SM6 dCi도 9월까지 141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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