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출시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 출시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3.06 15:51
  • 조회수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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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지난 2월 27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 Tang 100과 Qin100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29만 9900 위안(한화 약 5030만원), 20만 9900 위안(한화 약 3520만원)이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각각 26만 3900 위안(한화 약 4365만원), 17만 3900 위안(한화 약 2850만원)으로 값이 내려간다.




중형 SUV Tang 100은 이전 모델 Tang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EV모드 주행거리 연장, 실내 공간 확대, 엠블렘 교체 등이다.

파워트레인은  Tang과 마찬가지로 2.0L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2.0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320N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4.9초 걸린다.

또 배터리를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변경, 용량이 약 76% 증가했다. 그 덕에 전기동력 주행거리가 100km를 돌파했다. 이전 모델은 60~80km만 주행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외관 변화는 엠블렘이다. Tang의 한자(唐) 엠블렘으로 과감히 바꿨다. 라디에이터 그릴 뿐 아니라 트렁크, 휠 캡, 스티어링 휠의 엠블렘을 모두 교체했다. 휠은 이전의 18인치(스피드 모델 제외)에서 20인치로 바뀌어 더 스포티해졌다.

실내 공간도 많이 넓어졌다. 3열 좌석이 생겨  좌석 수가 총 7개가 됐다. 센터페시아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내장된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옵션은 전동식 트렁크, 파노라마 썬루프, 공기정화 시스템 등이 있다. 안전 기능 옵션으로는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360도 카메라 기능이 있다.




컴팩트 카 Qin100 역시 Tang100과 비슷하게 달라졌다.

우선 외관이 바뀌었다. Tang100처럼 BYD 엠블렘을 Qin의 한자(秦)엠블렘으로 교체했다. 새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도 눈에 띈다. 투톤 컬러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새 알로이 휠도 장착된다.

실내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좋아졌다. 특히 차량 전지팩 위치를 옮겨 뒷좌석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센터페시아에는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Tang100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전보다 모니터 터치감도도 향상됐다.

이전 모델과 같이 1.5L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됐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54마력으로 0~100km/h 가속에 5.9초 걸린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EV 모드로 최대 100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Tang100과 마찬가지로 360도 카메라, 공기정화 시스템 등의 선택사양이 제공된다. 전자제어 시스템 ESP도 옵션으로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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