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와 대결 앞둔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 출시
신형 싼타페와 대결 앞둔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 출시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8.02.11 11:27
  • 조회수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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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객에게 가장 핫했던 세그먼트로 SUV 시장이 떠오른다. 소형, 중형, 대형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끌었던 국산 SUV 시장에서 메인 시장 격인 중형 SUV간의 대결에서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2강 체재로 좁혀진다. 최근 2년 간 쏘렌토는 국민 SUV 싼타페를 제치고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이 이 달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쏘렌토의 인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풀체인지 싼타페에 대응할 쏘렌토는 실용성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했다. 인기 사양들을 기본화하고 가격은 내린 쏘렌토가 탄생 한 것.


최선호 트림 사항 기본 탑재로 차별화

기아차는 기존 쏘렌토 고객들의 최선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2.2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하고, 인기 선택 품목인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를 기본 적용한 넘버원 에디션을 12일(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3,180만원으로, 동일한 조건으로 개별 품목을 선택하는 경우보다 60만원이 저렴하다. 더 뉴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은 2.2디젤모델 구입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워했던 고객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차다.


15만원 더 주면 8단 자동변속기 모델까지



2.2디젤 모델의 인기에 힙입어 출시된 넘버원 에디션은 이전 2.0 프레스티지 모델에 선택품목으로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UP 패키지를 구매하려고 했던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위 옵션 사항의 차량에 15만원만 더 주면 2.2디젤 8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월 안에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은 넘버원 쏘렌토 2.2 업그레이드 혜택 이벤트를 통해 28만원을 추가 지원 받아 총 3,152만원에 넘버원 에디션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12월까지 5개월간 총 36,011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2.2디젤 모델이 57%(20,453대)를 차지했다. 2.2디젤 모델은 지난해 국산 중형SUV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단기간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쏘렌토가 2년 연속으로 국내 SUV 판매 1위를 수성하는데 기여했다.

쏘렌토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13.4km/l(넘버원 에디션은 19인치 타이어 기준 12.6km/l)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와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이와함께 넘버원 에디션에 기본 장착되는 스타일UP 패키지는 풀LED헤드램프, LED포그램프 ,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로 구성돼있어 더욱 고급스럽고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아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방카메라가 포함돼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T-MAP 미러링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일UP 패키지와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그 동안 쏘렌토를 구입한 고객의 76%, 59%가 선택했을 정도로 높은 선택률을 자랑하는 품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라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넘버원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2월은 쏘렌토 구입 적기로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풀체인지 싼타페에 맞서는 알찬 구성의 쏘렌토가 앞으로의 중형 SU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성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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