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와 둥펑에게 퇴짜맞은 FCA의 행보는?
지리와 둥펑에게 퇴짜맞은 FCA의 행보는?
  • 안혜린 인턴
  • 승인 2017.08.18 14:16
  • 조회수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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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매체 시나치처는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와 둥펑 자동차가FCA를 인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업계는 창청, 둥펑, 지리, 광저우차 등 중국 자동차 업체가 FCA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17일 지리차의CEO귀성위에(桂生悦)는“해외 자동차 인수는 복잡한 일이고”며“FCA인수에 대해 현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후보로 거론된 둥펑차도 같은 날 인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FCA는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FCA이사진은 최근 창청 자동차와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지프 체로키, FCA는 그룹 내에 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닷지, 알파로메오 등을 거느리고 있다.


FCA는 부채 축소를 위해 이미 여러 회사에 매각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2015년에는 메리 바라 GM CEO에게 합병에 대한 공식 이메일을 보냈다. 폴크스바겐에도 합병 러브콜을 보냈지만 소극적이었다.

한편 FCA는 중국 인수 가능성 재기되자 주가가 8.5% 상승했다. FCA의 현재가치는 200억 달러(약22조원)이다. 최근에는 인텔, 모빌아이, BMW등과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에 합류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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