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자율주행차 안전 신뢰..80%가 구매 의사
중국서 자율주행차 안전 신뢰..80%가 구매 의사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2.12 11:41
  • 조회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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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첨단 기술인 자율주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스마트기능 선호 비율


미국 자동차정보회사 JD파워가 진행한 2018년도 중국 소비자 인지 조사에 따르면, 91% 응답자가 ”신차 구매 시 운전자와 연결된 스마트카를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카는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에 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위험 경고, 내비게이션, 원격 제어, 관리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또 응답자 과반수가 이 기술에 대해 기존 자동차 비용의 20%를 추가적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중국 응답자가 선호한 스마트 기능은 순서대로 ‘차량도난방지’ (67%), ‘원격제어’ (62%), ‘차량상태 점검’ (59%), ‘차량 음성대화’ (55%), ‘엔터테인먼트’ (27%)가 있다.

응답자 중 78%는 "인프라만 구축되면 자율주행차가 충분히 안전하며 이 차의 탑승자가 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자율주행차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23%의 응답자는 "자율주행차가 해킹의 위험이 크며, 사람을 둔감하게 만들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국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스마트 기능



현재 중국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자동차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의 시장 동향에 맞춰 다운사이징을 하고, 독일 3사는 중국 전용 리무진 세단(롱휠 베이스 모델)을 생산할 정도로 중국 시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인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조사 결과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지표로 의미가 있는 셈이다.

하종찬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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