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광치혼다(广汽本田) 피트(飞度)
배기량: 1.5L
가격: 1246~1905만원
피트(飞度)는 중국 광치(广汽)와 일본 혼다가 합작한 광치혼다의 대표 해치백 차량이다. 피트는 이미 일본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명성을 쌓은 차다.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시크하다. 콘솔의 구조는 간단하고 실용적이다. 도난 방지기, ABS(잠금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제동력 분배 시스템, 핸들 높이 조정, 헤드라이트의 높이 조절, 전동 선루프, 전동 백미러, 후면 와이퍼 등 기본 편의장비를 제대로 갖췄다.
뭐니뭐니 해도 피트의 가장 큰 장점은 소형차로는 믿기지 않을 넓은 실내공간이다. 중국에서는 흔히 주먹 크기와 손가락 길이로 실내 공간을 표현한다. 중국 남자 평균키인 173cm 성인이 앞좌석에 탑승했을 때 천장은 한 주먹 두 뼘 정도 남고, 뒷좌석 천장은 세 뼘, 다리 공간은 두 주먹 정도 남는다. 소형 해치백인데도 승객들은 답답하지 않는 널직한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피트의 최대출력은 131마력, 최대토크 155NM이다.
2.상하이폴크스바겐(上汽大众) 폴로(POLO)
가격: 1282~2481만원
상하이자동차(上汽)와 폴크스바겐이 합작한 상하이폴크스바겐이 내놓은 폴로(POLO)는 기본에 충실한 차다. 한국에서도 뛰어난 경제성과 탁월한 주행 감각으로 인기 수입차였다. 내부장식이 폴크스바겐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해 간결하다.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흠을 잡을 만한 부분도 없다. 또 콘솔 디자인이 매우 실용적이다. 기본 옵션은 다기능 핸들, 자동 주행 속도 유지 장치, 블루투스/차량 전화, 음성 제어 시스템 등이 달려있다.
키 165cm 성인이 탑승했을 때 앞좌석 및 뒷좌석 천장이 한 주먹 두 뼘 정도 남고, 다리 공간은 두 주먹 이상 남아 승객들은 넓은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피트에 비해 실내 공간은 상대적으로 뒤진다.
POLO는 1.4L와 1.6L 두 종류의 엔진이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1.4L 엔진의 최대출력은 90마력/5500rpm, 최대토크 132Nm/3800rpm이다. 1.6L 엔진의 최대출력은 110마력/5800rpm, 최대토크 155Nm/3800rpm이다. 5단 수동변속기나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3.창안스즈키(长安铃木) 위옌(雨燕)-스위프트
배기량: 1.3L, 1.5L
가격: 925~1398만원
중국의 창안자동차(长安)와 스즈키의 합작사가 출시한 위옌(雨燕)은 외관상 작은 편이지만 디자인은 매끄럽다. 벌집 무늬의 작은 사다리꼴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과 양쪽의 거대한 헤드램프가 잘 어울린다. 날카로운 모습으로 강렬함을 나타낸다. 아래쪽 그릴은 위쪽과 다른 디자인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모습이다. 원형의 안개등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은색으로 덮었다.
내부 장식은 매우 깔끔하다. 에어컨 환풍구 주위는 크롬 도금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래쪽 세 개의 큰 손잡이가 있어 조작하기 편리하다. 세 개의 원형 계기판은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핸들 디자인이 돋보인다 . 커다란 형태에 촉감과 그립감 모두 뛰어나다. 뒷좌석은 끝까지 눕혀진다. ABS(잠금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제동력 분배 시스템, 알루미늄 휠이 기본이다.
또한 시트 원단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탑승자를 감싸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다. 뒷자석은 비교적 평평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1.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대출력은 76kW(103Ps)/6000rpm에 최대토크 138Nm/4000rpm이다. 변속기는 4단 자동 또는 5단 수동이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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