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SM6의 경우 브레이크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운전자가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리콜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밖에 SM6 2095대는 보닛 고정장치(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의 점검 시 보닛이 내려가 점검자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자동차의 사고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차량 리콜 등을 경보하는 자동차조기경보제(EWR)를 도입한 이후 실제 리콜 대상을 찾아낸 첫 사례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EWR 시스템을 통해 단서를 찾아낸 것이다.
르노삼성은 4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한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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