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형 SUV 모델Y 이어 픽업트럭 전격 공개
테슬라, 소형 SUV 모델Y 이어 픽업트럭 전격 공개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01 08:05
  • 조회수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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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는 최근 테슬라 고객에게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소형 전기 SUV인 모델 Y에 이어 후속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은 명확하다.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를 지지하는 오너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에게 어떻게 개선할 지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했다. 그는 이미 픽업 모델의 핵심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요소들을 염두해두고 있으며, 하루 빨리 작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형 전기 트럭인 세미 출시와 차세대 로드스터 스포츠카의 깜짝 발표가 있었던 11월, 머스크는 픽업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슬쩍 제시했다. 그는 포드 F-150 슈퍼크루에 버금가는 모델, 테슬라 세미와 비슷한 트럭의 렌더링을 보여 줬다.  트위터에 밝힌 픽업 트럭에 대해  "내가 정말로 추가하고 싶은 게임체인징(Gamechanging)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F-150 모델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IT 전문매체인 일렉트렉(Electrek)은 머스크가 2013년에 얘기한 테슬라 픽업트럭에 대한 언급을 기억해냈다.

"제가 트럭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유동적으로 짐을 옮기고 트럭의 각도와 탑승 높이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실시간으로 댐핑을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같은 것이라는 점이다."


견인은 물론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탑재하고 디젤 픽업트럭보다 더 큰 용량을 가진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점이다. 

소형 SUV인 모델Y에 대해서 머스크는" 최근 투자자와 분석가들에게 SUV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모델Y를 시장으로 더 빠르게(아마도 2019년쯤) 내놓기 위해 모델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모델Y나 픽업트럭이 기술적으로 새롭진 않지만, 테슬라 모델 라인업에는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지금 모델3 생산 병목현상을 해결해야 하고 세미트럭의 생산량 증가와 신규 공장 설립, 로드스터의 중국 생산 등 난제가 쌓여 있다.  그러면서도 새 SUV인 모델Y, 크로스오버와 픽업트럭 출시도 염두에 두는 등 다면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는 2018년에도 전기 이동 수단과 관련해 수 많은 화제를 낳을 것임에 틀림 없다.

이은빈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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