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인 ‘타깃(Target)’도 23일 이같은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타깃은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현재 18개의 불과한 전기차 충전소를 2년 내에 600개로 증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전국 20개 주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매 체인업계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여러 충전시스템 제공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타깃의 현재 파트너 제휴사인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테슬라(Tesla)’가 그 대표적인 예다.
미국에서 전기차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가들은 2030년 시판되는 자동차 중 4분의 1을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타깃의 존 레이슨(John Leisen)부사장은 “전국 타켓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약속”라고 말했다.
타깃은 전기차 충전소 증축이 탄소 저감 목표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에너지의 일부를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500개 점포에 옥상 태양열 판넬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결국, 타깃(Target)은 에너지 소요량의 10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확보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방대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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