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또 화재 사고...교통당국 "배터리 발화 조사중"
테슬라 차 또 화재 사고...교통당국 "배터리 발화 조사중"
  • 이 재훈
  • 승인 2018.05.10 11:36
  • 조회수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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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0대 운전자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충돌 후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에 나섰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도데일에서 테슬라 모델 S가 충돌 후 불이 나 10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차량은 2014년식으로 자율주행 기능이 있지만 사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교통당국이 밝혔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시속 55㎞(30마일)의 속도 제한을 어기고 과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NTSB는 이번 조사에서 배터리 발화 원인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테슬라 측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테슬라 모델 X 배터리 화재 첫 사망 사고


지난 3월에도 30대 남성이 몰던 테슬라 SUV 모델 X가 캘리포니아주 북부 101번 고속도로 실리콘밸리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 2대와 충돌,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지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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