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위험…낙석주의·안전거리확보 중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낙석주의·안전거리확보 중요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24 09:42
  • 조회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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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2~3월은 해빙기다. 입춘이 지나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시기다. 봄이 가까워 지는 것은설레지만 이 시기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더 필요하다.

국민안전처는 해빙기에는 건축물 붕괴, 낙석 등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든다. 절개지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최근 10년간 해빙기 낙석·붕괴 같은 안전사고는 절개지 (54%), 축대·옹벽(21%), 건설공사장(19%)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사상자는 건설공사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4년 3월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암벽 등반로에서 낙석(0.5톤)이 휴식중인 등반객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한 사례가 있다.




해빙기에 발생하는 낙석·붕괴 사고는 인명피해, 건물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국민안전처는 “해빙기 기간 동안에는 주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위험하다고 의심되는 사항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거나 긴급한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119에 지체 없이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비가올때는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서행하지만 해빙기 도로에서는 마음 놓기 쉽다. 해빙기 도로에서 브레이크 제동거리는 평균 5m이상 길어진다. 운전자는 해빙기 도로 주행 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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