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모델 i3… 미국서 연료누출로 리콜
BMW 전기차 모델 i3… 미국서 연료누출로 리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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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BMW가 i3를 리콜한다. 전기차 모델인 i3의 리콜사유가 ‘연료증기 누출’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는 미국에서 BMW 연료 증기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i3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생산 한 BMW i3 REx모델 1만9130대다.



이 모델은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발전용 엔진을 옵션으로 적용한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차체 후면에 있는 2기통 650cc가 전기를 생산한다. 이 연료 탱크의 환기 라인은 배터리 케이블 근처에 위치한다. 마찰로 인해 라인이 마모되면 엔진 룸 내부의 연료 증기가 새어 나와 화재 위험성이 증가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BMW는 밝혔다.

탑재한 연료탱크 만으로도 600km이상 주행이 가능해서 미국 내 i3고객 대부분이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발전용 엔진 탑재)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팔린 신형i3 는 2만 5123대였고 그중 REx모델이 1만 9130대다.

현재 알려진 사망자는 없다. 미국 외부의 딜러가 이 문제를 처음 발견했고, BMW는 현장차량을 모니터링한 뒤 리콜을 명령했다.



BMW는 4월 3일부터 연료환기라인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를 진행한다. 리콜된 모든 차량에 접촉 및 마모방지 클립을 연료 탱크 환기라인과 배터리 케이블 사이에 설치한다.

한편 신형 i3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예정이다.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은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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