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 XAV를 선보이고, 같은 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XAV-Adventure를 공개했다. 여기에 직관적·남성적 디자인을 더하고 전 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더해 정통 SUV 성격을 강조한 것이 XAVL이다.
XAVL은 전진하는 코뿔소의 기상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 한 숄더 윙 디자인은 쌍용의 고유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다. 특히 클래식 코란도의 상징적 요소인 방향지시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어 범퍼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카본으로 제작된 블랙루프를 적용, 개성을 더했다.
2·3열에 배치한 5개 시트는 슬라이딩·폴딩을 통해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10.25인치 풀 LCD 클러스터, 9.2인치 AV 모니터 등 5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 진보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내비게이션·공조장치·오디오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링크 투 홈(Link to Home) IoT 서비스로 차 안에서 가정의 도어락·CCTV·냉난방 기능까지 조종할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뉴 스타일 코란도C를 유럽 시장에 런칭했다. 신형 코란도C의 유럽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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