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 70주년 투어로 가을 한국 찾는다
라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 70주년 투어로 가을 한국 찾는다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3.14 11:12
  • 조회수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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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50대 한정 생산되는 하이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도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1947년 3월 12일은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Enzo Ferrari)가 그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자동차 125 S를 완성한 뒤 이탈리아 마라넬로 거리로 시범주행을 나선 날이다.



작은 공장으로 시작한 페라리는 빠른 성장을 거듭했고 오늘날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정확히 70년 뒤인 2017년 3월 12일, 페라리는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해 브랜드의 유산과 역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렸다.

페라리 70주년 기념 영상에는 페라리의 까발리노 람판떼(Cavallino Rampante, 도약하는 말) 로고를 보닛에 새긴 페라리 최초의 12기통 모델 125 S가 페라리 공장을 출발해 마라넬로의 거리를 질주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담겨있다. 이 영상에서 125 S가 페라리 70주년 기념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로 바뀌며 그 혈통을 과시한다.



강력한 12기통 엔진의 125 S는 페라리 엠블렘을 단 최초의 페라리였다. 1947년 3월 12일 시험 주행을 마친 125 S는 같은해 5월 11일 프랑코 코르테즈와 함께 피아첸짜 서킷에서 데뷔한다. 이 후 125 S는 1947년 한 해에만 6번의 승리를 거두면서 페라리 역사의 막을 올렸다.

페라리는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이벤트를 시작한다. “Driven by Emotion”을 주제로 페라리의 고객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이번 투어는 3월 12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페라리가 진출한 60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국에서는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페라리의 70주년 기념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차는 페라리의 핵심 가치인 기술력과 성능, 스타일, 고급스러움을 한데 담은 한정 생산 모델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으로 6.3L V12 자연흡기 엔진에 120 kW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 출력이 963마력에 달한다.

이 밖에도 페라리는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인 클래식 페라리들을 위한 드라이빙 이벤트 카발케이드 클라시케(Cavalcade Classiche)를 최초로 개최하며, 특별 전시회 등 브랜드의 7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페라리의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영상 및 연중 내내 펼쳐지는 각국의 월드 투어 이벤트 소식은 3월 12일부터 www.ferrari70.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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