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첫 전기차 2019년 발표 ‘테슬라보다 저렴’
볼보 첫 전기차 2019년 발표 ‘테슬라보다 저렴’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3.14 11:37
  • 조회수 14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볼보 전기 파워트레인 수석 디렉터 매츠 앤더슨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7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술 심포지엄’에서 “2019년 볼보의 첫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테슬라 판매가 폭발적인 가운데, 4만 달러(4500만원)이내로 가격책정을 한다고 밝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볼보 아메리카의 최고 책임자(COO) 렉스 케서마커스는 2019년 발표할 볼보의 전기차 가격을 3만 5000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경쟁사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Bolt)와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가격대다. 볼보 라인업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새 전기차엔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최소 250마일(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고 언론에 전했다.

가격과 주행거리를 볼 때, 볼보의 첫 전기차는 C30 전기 컨셉트카나 SUV같은 경제적인 차보다 세단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케서마크는 “충분한 주행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