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볼보 아메리카의 최고 책임자(COO) 렉스 케서마커스는 2019년 발표할 볼보의 전기차 가격을 3만 5000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경쟁사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Bolt)와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가격대다. 볼보 라인업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한다. “새 전기차엔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최소 250마일(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고 언론에 전했다.
가격과 주행거리를 볼 때, 볼보의 첫 전기차는 C30 전기 컨셉트카나 SUV같은 경제적인 차보다 세단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케서마크는 “충분한 주행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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