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자율주행 전기차 ‘이브’ 콘셉트 공개…2020년 양산 예정
니오, 자율주행 전기차 ‘이브’ 콘셉트 공개…2020년 양산 예정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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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넥스트EV’ 브랜드 '니오(NIO)'가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이브(EVE)'를 공개했다. 양산형 모델 출시 예정은 2020년.



니오 이브는 집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스마트 차량'으로 소개됐다. 슬라이딩 도어 형식 차 문을 열면, 내부에 소파를 보는 듯한 좌석이 세팅되어 있다. 바퀴를 최대한 바깥에 위치시켜 휠베이스 길이를 최대화 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라운지 같은 객실 안, 마주보는 두 개의 좌석 사이에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했다.



차량을 덮고 있는 유리 패널은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사용된다. 비디오를 볼 수도 있고, 자율주행 모드가 아닐 때는 일반 차량의 계기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브의 핵심은 탑재된 인공지능 컴퓨터 노미(NOMI)다.



이 인공지능은 차량 간 소통 기능을 하며, 운전자의 감정을 해석해 분위기를 바꿔 주기도 한다. 개인화 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6명이다.

이브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다. 니오가 밝힌 이브의 주행거리는 965km. 충전은 무선으로 진행하며, 10분의 급속충전으로 321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니오는 2020년까지 양산차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이브의 양산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2020년에는 미국 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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