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행거리 향상 ‘2018 쏘울 EV’…보조금 받으면 1680만원
기아차 주행거리 향상 ‘2018 쏘울 EV’…보조금 받으면 1680만원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3.16 10:26
  • 조회수 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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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6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018 쏘울 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눈에 띄는 점은 단연 길어진 주행거리.

기존 쏘울EV는 27kWh(75Ah) 배터리 장착으로 최대주행거리가 148km에 불과했다. 이번 신형에는 30kWh(80Ah) 배터리 탑재로 최대 2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비(NEDC)기준 최대 2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S와 쉐보레 볼트 EV가 3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기 때문에, 200km 미만의 주행거리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같은 28kWh 수준의 배터리 탑재를 예상했지만 기아는 30kWh 고전압 배터리를 채택했다. 아이오닉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91km다.



가격은 4280만원이고,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원 수준으로 구입 가능하다. (※ 국고 보조금 1400만원, 지자체 보조금 최대 1200만원)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 받아 2280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 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해 쏘울 EV, 쏘울 EV 자율주행차, 쏘울 EV 절개차량 등을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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