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징 국제박람센터에서 16일(현지시간) KX7의 공식 출시 행사를 했다.
KX7은 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투입하는 중형 SUV다. 2015년 중국 전략형 소형 SUV KX3과 2016년 준중형 SUV KX5 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KX 시리즈.
지난해 중국 SUV 시장은 2016년 886만대를 기록했다. 그 중 KX7이 속하는 SUV-C급(중형SUV) 시장은 198만 대 규모로 전체 SUV 시장의 22.4%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KX7에는 2.0 터보, 2.0 가솔린, 2.4 가솔린 3가지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4가지 주행모드(스마트·컴포트·에코·스마트)를 적용한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채택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아차 자율주행 기술 ‘드라이브와이즈’에 전방충돌방지보조(FCW),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SCC with S&G),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하이빔어시스트(HBA)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바이두 카라이프’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하고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및 조수석 파워·열선·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및 JBL 스피커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KX7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중국 주요지역별 신차발표회, PPL, 고객상담전용 온라인 채널 운영, 주요 편의사항 가상체험 및 시승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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