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9은 2분 2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지키고 있던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의 기록을 24초 앞당겼다. 이번 랩타임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는 넥스트 EV 포뮬러-E 팀 소속의 올리버 터비(Oliver Turvey).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EP9은 이미 다른 서킷에서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 5초 12의 랩타임으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엔 프랑스 폴리카르 서킷에서 1분 52초를 기록, 마찬가지로 전기차 랩타임을 경신했다.
니오 EP9은 최고출력 136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횡가속도 3G, 최고속도 313Km/h 등 양산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주행실력을 선보인다. 0-200km/h 도달시간은 7.1초에 불과하다.
올해 2월엔 미국 COTA(Circuit of The America)에서 가장 빠른 자율주행차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COTA 서킷을 자율주행 모드로 2분 40초 33만에 완주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넥스트EV가 4월에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양산형 SUV ES8(가칭)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S8의 주행거리는 300km를 넘으며 0-100km/h 도달시간은 5초이내가 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30만 위안(한화 약 4883만원)~40만 위안(한화 약 6511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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