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월 전기 상용트럭 선보인다.…모델3 생산은 7월부터
테슬라, 9월 전기 상용트럭 선보인다.…모델3 생산은 7월부터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4.14 10:51
  • 조회수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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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오는 9월 전기 세미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급형 전기차를 넘어 트럭 등 상용차시장까지 진출한다. 7월에는 모델 3를 생산하고, 9월에는 세미트럭을 공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3일(현지시각) 트위터에 “9월 테슬라 세미트럭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마스터 플랜에서 ‘트럭 개발 계획’을 소개한 지 9개월만이다. 트윗 후 쏟아진 질문에 머스크는 “7월 모델3의 최종공개를 하고, 9월 세미트럭을 선보인다. 2019년에는 픽업트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트럭이 성공하면 운송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미국 화물운송에서 세미트럭은 70%를 차지한다. 이들이 전기차로 대체되면 배기가스 배출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테슬라 세미트럭 예상도


트럭은 주로 고속도로로 정해진 길을 운행 해 자율주행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다른 업체들도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발표하는 트럭에도 자율주행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테슬라는 7월 모델3 양산차 계획도 발표했다. 2006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고급 전기차는 양산제품으로 가기위한 중간단계”라고 했다. 그 후 10년이 지났고, 머스크는 모델3를 7월 생산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들에게 보내는 메일에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모델3의 생산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며 초기 물량을 7월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전문가들은 모델3의 출시가 연말까지 연기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간 테슬라가 절반이나 납기 기한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델3는 플랫폼부터 새로 제조하는 차인만큼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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