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대박 이유있네..."미국 젊은층 주행거리 긴 전기차 70% 사겠다"
테슬라 모델3 대박 이유있네..."미국 젊은층 주행거리 긴 전기차 70% 사겠다"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4.19 16:53
  • 조회수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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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으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70%가 전기차 구매의사가 없음을 밝혀 의문을 낳고있다.

미국 드라이빙 테스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70%가 전기차 구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과 X세대에 이어 전세계 소비의 30%를 좌우하는 18~34세의 사람들이다. 10대~20대의 젊은 층이 전기차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반해 조사 결과 젊은층도 전기차에 관심이 없어 전문가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사결과는 아직도 젊은 층이 내연기관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연령에 상관없이 전기차는 구매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기차 구매 관심이 낮아지고, 특히 51~64세는 전기차에 반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미국소비자연맹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연령대의 57%, 밀레니얼 세대 70%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전기차를 구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들이 제시한 조건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되고, 유지비용이 적게 들고, 1시간 이내 완충되며 주행거리가 320km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쉐보레 볼트 혹은 테슬라 모델 3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얘기다.

이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젊은 세대도 전기차 구매의사가 낮다’가 아니다.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경쟁에 따라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적절한 가격책정이 이루어지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완성차업체에서 전기차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수요창출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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