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EP9, 뉘르부르크링 역대 최고 랩타임 기록... 람보르기니 넘었다
니오 EP9, 뉘르부르크링 역대 최고 랩타임 기록... 람보르기니 넘었다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5.15 10:03
  • 조회수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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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 진정한 '대륙의 실수'가 등장했다. 중국 NextEV 사의 전기 슈퍼카 니오 EP9이 뉘르부르크링 최고 랩타임을 갱신했다. 불과 두 달 전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가 세운 기록은 물론, 키트카 래디컬 SR8LM이 세운 기록도 뛰어넘었다.



이번에 니오 EP9이 세운 기록은 6분 45초 90으로, 종전 자신이 세운 기록(7분 5초 12)를 20초가량 앞당긴 것이다. 래디컬 SR8LM보다 2.1초,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보다 6.1초 빠르다. 이로써 니오 EP9는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일 뿐 아니라, 가장 빠른 자동차로 이름을 올렸다.

니오 EP9은 카본파이버 차체에 4개의 모터를 달아 1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자그마치 476.6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0-100km/h 가속은 2.7초만에 마무리되고 최고속도는 313km/h에 달한다. 배터리가 무겁지만 전자제어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서킷을 달릴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됐다.



오직 7대만 생산된 니오 EP9은 각각 148만 달러(한화 약 16억7000만원)에 팔렸다. 이 밖에도 NextEV는 니오 브랜드를 통해 전기 SUV ES8을 공개하고 연내 시판할 계획이다.

NextEV는 날씨를 비롯해 모든 주행환경이 지난 10월 계측때보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주행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주 중으로 영상을 공개해 EP9의 랩타임에 대한 의심을 무너뜨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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