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여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전기버스다. 256kWh 고용량 리튜몰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연구소 측정치)를 주행할 수 있어 시내 및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기존 현대차 버스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가 분리된 디자인은 최근 유출된 현대 코나와도 닮았다. 친환경차를 상징하는 흰색 바디 위에 강렬한 블루라인을 삽입해 역동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현대차는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를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수소전기버스를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는 국내 버스 시장에 최적화시킨 차를 완성하기 위해 8년여 간 철저한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3세대 전기버스”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 25일 개막식에서 일렉시티를 최초 공개하며,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등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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