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메르켈 신재생에너지 협력... 다임러,베이징차 손잡았다
리커창·메르켈 신재생에너지 협력... 다임러,베이징차 손잡았다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6.02 17:50
  • 조회수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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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재생에너지차 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자동차 업체 베이징치처그룹(베이치그룹)과 독일업체 다임러가 전략적 협력 관계을 맺는다.

리 총리는 지난달 31일 독일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은 파리기후협정·무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재생에너지차는 양국 공업 발전의 주요 사항인만큼 이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독일은 미래산업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발표한 중국 제조업 10년 계획 <중국제조2025>에서 신재생에너지차를 주요 10개 영역 중 하나로 꼽는다. 독일은 2030년 이후 가솔린차까지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론 ▲다임러의 베이치그룹 자회사 베이징신재생에너지차에 대한 투자 ▲ 다임러의 신재생에너지차를 중국합자회사인 베이징벤츠사에 수출 ▲ 베이징벤츠사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베이치그룹 쉬허이 대표는 양측이 신재생에너지 기술·판매 영역에서 우세한만큼 이번 협력으로 <중국제조2025>,  독일 미래 공업 발전 계획 <인더스트리 4.0>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와 중국 신재생에너지차 업체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 BYD는 다임러와 합작해 전기차 덴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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