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 취향저격... 렉서스 LS350 선전모터쇼서 첫 공개
중국 부자 취향저격... 렉서스 LS350 선전모터쇼서 첫 공개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6.05 14:30
  • 조회수 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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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터쇼라 하면 흔히 베이징·상하이 모터쇼, 광저우 모터쇼를 떠올린다. 전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만큼 중국의 모터쇼는 수십개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선전홍콩마카오모터쇼(이하 선전모터쇼)는 고급 모터쇼로 손꼽힌다.

선전, 홍콩, 마카오 일대는 중국 남부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다. 선전모터쇼는 중대형 모터쇼지만 선전지역 고소득층 맞춤 고급 모터쇼로 자리잡았다. 이번 선전모터쇼에선 어떤 차가 중국 큰 손을 사로잡을지 살펴봤다.

렉서스 LS350 전세계 최초 공개



렉서스는 LS350을 선전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의 후륜구동 전용 플랫폼 GA-L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LS350의 외관은 렉서스 콘셉트카 LF-FC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LS500, LS500H와 비슷하다. 다만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을 보다 넓게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높였다. 12.3인치의 대형 모니터는 조수석까지 이어져 탁트인 느낌을 준다. 3D 음장 기술을 더한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운전석 시트는 28개 방향 조절·마사지·쿨링 기능이 있다.

파워트레인은 3.6L V6 엔진이다. 렉서스는 LS350은 자연흡기엔진, LS500은 터보엔진, LS500h은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차별화했다. LS350의 경우 최고 출력 318마력, 최대 토크는 380Nm다. 8단, 10단 변속기를 달았다.

가격은 100만 위안(약 1억6504만원) 전후반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최초공개 아우디 2017  A5 스포트백



아우디 2017 A5 스포트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늦어도 6월 안에 중국에 정식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A4와 꽤 흡사하다.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상위트림에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4733X1843X1386 mm, 휠베이스는 2824mm다. 아우디폴크스바겐의 MLB Evo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A4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모니터 계기판을 달았다. 12.3인치 대형 모니터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MI를 탑재했다. 새롭게 바뀐 기어스틱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좌석 시트는 진피와 알칸타라 소재를 혼용했다. 30개 버전의 무드등을 제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아우디가 고성능 모델로 개발한 신형 2.0 TFSI 가솔린 엔진이다.  7단 S트로닉 더블클러치를 달았다.  상위트림 엔진은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0Nm의 힘을 낸다.

예상 가격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52만 위안(약 8580만원)이다.

알파로메오의 첫 SUV, 스텔비오 



스텔비오는 FCA의 알파로메오가 처음으로 선보인 SUV다.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선전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도전한다.

알파로메오의 세단 줄리아와 같은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내외관 디자인도 줄리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중형 SUV로 같은 체급 경쟁자로는 BMW X3와 재규어 F-PACE가 있다.



중국에서 알파로메오의 인기는 상당하다. 지난 3월 줄리아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엔마오를 통해  정식 출시된지 30초만에 완판됐다.



스텔비오 최상위 트림 콰드리폴리오는 2.9 V6 트윈터보 엔진을 달았다. 최고 출력 505마력, 최대 토크 61.1kgm다. 정지상태에서 60mph가속은 3.9초, 최고속도는 285km/h다.

가격은 41만8000 위안(약 6898만원)에서 47만 8000위안(약 803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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