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이 가장 높은 곳은 유럽이다. 지난달 유럽에서 8만4472대 팔렸다. 독일에선 2만7413대 팔렸다. 올해 1~5월 유럽 누적판매량은 39만3729대다. 유럽에서의 5월 단월 판매량, 5개월 누적 판매량 신기록이다.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 증가량이 25%인 국가도 있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곳은 아시아다. 지난해보다 25.5%(7만2095대) 많이 팔렸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2.2%(5만15대)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판매량도 마찬가지다. 5개월동안 중국에서 24만2589대 팔렸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35.8% 늘어난 것이다. 중국 이외에 한국, 대만, 인도 등에서 5월 한달, 5개월 누적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판매 증가량이 가장 낮은 곳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다. 1~5월 누적판매량은 15만 8505대로 증가량이 1.4%에 그친다. 하지만 벤츠는 지난달 미국에서 고급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렸다. 5월 단월 판매량은 2만6893대, 1~5월 누적판매량은 13만2966대다. 벤츠 GLA 새모델은 지난달 미국에서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차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E클래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E클래스 세단·에스테이트의 지난달 판매량은 75.4% 증가했다. 전세계에서 총 3만866대 팔렸다.
벤츠 A클래스·B클래스·CLA·GLA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벤츠 소형차 전세계 판매량은 25만대다. GLA는 2014년 출시이후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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