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포드 美에서 판매된다...생산공장 이전
중국산 포드 美에서 판매된다...생산공장 이전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06.22 10:07
  • 조회수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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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산한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포드자동차가 2019년 하반기부터 포커스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대외수출용 포커스를 생산하는 건 처음이다.

미국 소형차 판매량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업체는 소형차 생산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포드는 이번 생산지 이전으로 10억 달러(약 1조 1403억원)를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중 5억 달러(약 5700억원)는 멕시코 포커스 생산부지 건설을 철회해 감축했다.

포드 포커스


포드는 생산기지 이전으로 미국내 일자리가 감축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의 포커스 생산 공장을 내년 하반기에 픽업트럭 레인저, 브롱코 생산 공장으로 교체하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포드의 해외생산을 비판한 바있다.

포드 조셉 힌리치스 글로벌판매담당은 "미국 소비자는 이미 중국산 제품에 익숙해졌다"며 "미국 고객이 염두에 두는 것은 생산지가 아닌 상품의 품질"이라고 말했다. 미국으로의 운송비도 만만치 않지만 방치하고 있는 중국 포드 공장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라 덧붙였다.

중국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회사는 포드 뿐 아니다. 볼보는 2015년 이미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GM은 지난해부터 뷰익 인비전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PHEV 캐딜락 ct6도 중국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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