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8 공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탑재
아우디 신형 A8 공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탑재
  • 최정필 에디터
  • 승인 2017.07.12 19:21
  • 조회수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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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A8이 공개되었다. 신형 A8은 아우디가 지향하는 기술력과 고급스러움, 플래그십으로서 자존심과 ‘기술을 통한 진보’를 완성한 모델이다.




신형 A8은 앞서 아우디 콘셉트카에서 등장했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을 중심으로 웅장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미래적인 LED 테일램프로 경쟁 모델 대비 파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내세운다.

전장은 기존보다 37mm 늘어났지만 전폭은 줄어들어 날렵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섀시의 58%를 알루미늄으로 제작, 경량 고강성을 실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적이다. 우드 트림과 알루미늄 트림으로 안락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몄다. 센터페시아에서는 대부분의 물리 버튼을 없앴다.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8.6인치 하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조장치와 각종 제어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신형 A8은 양산차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자율주행 기술 레벨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분류한 기준으로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신형 A8에 적용된 수준의 자율주행은 테슬라나 볼보, BMW 등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능보다 높은 수준이다.

12개의 초음파 센서, 전방위 카메라와 장거리 레이더, 레이저 스캐너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선택사양으로 인공지능 원격 주차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동력성능도 개선됐다. 3.0L 디젤과 가솔린, 4.0L 디젤과 가솔린 등을 갖췄다. 롱휠베이스 버전인 A8에는 585마력의 6.0L W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트론 콰트로 모델이 추가됐다. e-트론 콰트로는 3.0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449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A8 전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 액티브 스포츠 디퍼렌셜과 4륜 조향 시스템, 21인치 알로이 휠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형 A8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독일 현지 판매가격은 일반 모델이 9만 600유로, 롱휠베이스 모델인 A8L이 9만 4100유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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