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패러데이퓨처, BMW 핵심인물 영입... 전화위복 노린다
벼랑끝 패러데이퓨처, BMW 핵심인물 영입... 전화위복 노린다
  • 홍성국 인턴
  • 승인 2017.07.17 14:26
  • 조회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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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으로 공장건설까지 보류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새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영입한다.

패러데이 퓨처는 이번달 BMW 전기차 i시리즈의 핵심 인물 울리 크란즈를 새 CT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크란즈는 2007년부터 BMW 전기차 i3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크란즈의 영입으로 FF91의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콘셉트카 FF91


패러데이 퓨처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아왔다. 올해 CES에서 첫 번째 양산차 ‘FF91’을 공개해 화제됐다. FF91는 1080마력 전기모터와 130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0-100km/h 가속시간은 2.39초에 불과하다. 테슬라 모델S(2.7초)보다 빠르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78마일(약 608km)로 모델X보다 약 40km를 더 달릴 수 있다. 신차 공개 3일 만에 6만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최근엔 자금난으로 빠져 존폐의 기로에 섰다. 최대주주인 중국 기업 러시(乐视)가 경영난에 빠져 패러데이퓨처의 자금줄이 막힌 것이다. 패러데이퓨처 스테판 크라우세 최고금융책임자(CFO)는 이번 달 라스베이거스 공장 건설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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