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드림카 라인의 선두주자 C클래스
벤츠 드림카 라인의 선두주자 C클래스
  • 임 유신
  • 승인 2016.05.02 10:57
  • 조회수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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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 강한 쿠페나 낭만이 깃든 컨버터블은 모두의 드림카다. 벤츠는 이들을 한데 모아 드림카 라인업을 구축했다. ‘꿈의 라인’으 로 불리는 쿠페 라인을 살린 C클래스 쿠페는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드림카다.


벤츠는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모아 드림카 군단을 만들었다.



꿈에도 등급이 있다. 어떤 꿈은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반면 불가능해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도 있다. 화성에 가서 살겠다는 꿈은 불가능한 꿈이다. 물론 엘론 머스크 같은 세기의 혁신가가 나타나서 그 꿈을 차근차근 실현해 가기도 한다. 엘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당장 그 꿈을 이루기는 힘들다. 죽기 전에 비행기 한 번 타보겠다는 꿈은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에게는 이루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여건만 갖춰진다면 실현하는 방법 자체는 쉽다.


드림카는 갖고 싶은 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환상 속에 맴도는 차를 드림카로 꼽는다. 주로 당장 가질 수 없는 비싼 차나 평소에 타기 힘든 고성능 스포츠카다. 죽기 전에 타보기 힘든 차들은 그야말로 꿈 속의 차다. 현실 속 드림카는 자신의 소유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차다. 현실 속 드림카는 실현 가능성을 떠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다. 실리와 환경에 밀려서 섣불리 사기 힘든 차야말로 대대수가 꿈꾸는 드림카다.


날렵하고 매끈한 보디 라인은 보기만 해도 역동적이다.



드림카의 꿈은 대부분 환경에 의해 생각 저편으로 밀려 버린다. 자동차를 가족차로 주로 타는 우리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혼자 타는 차라도 여럿이 타는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인식도 드림카에 대한 꿈을 방해한다. 문이 두 개 달린 차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C세그먼트 해치백은 젊은 사람이 혼자 타는 경우가 많은데 3도어 모델은 인기가 없다. 5도어 모델만 잘 팔린다. 이제는 업체들이 아예 3도어는 들여오지도 않는다. 쿠페나 카브리올레도 마찬가지다. 멋과 낭만이 넘치는 차로 드림카 목록에 올려 놓고도 이용의 불편함이나 떨어지는 활용성 때문에 사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벤츠는 쿠페·카브리올레·로드스터 모델을 ‘드림카’로 분류한다. 현실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꿈을 실현하라고 주문한다. 벤츠가 내세우는 드림카는 현실 속의 차다. 이상적인 차를 타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차로 만들 수 있다. 벤츠는 자사의 드림카를 ‘매혹적인 차’로 정의한다. 특별한 개성이 넘치는 쿠페·카브리올레· 로드스터 모델이다. C클래스 쿠페, 4도어 쿠페 CLS,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하드톱 로드스터과C, 고성능 스포츠 쿠페 AMG GT S 등이다. 드림카 라인업은 계속해서 추가되고 새롭게 변신한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올해에도 새로운 드림카가 꿈을 실현해주기 위해 등장한다.





C클래스 쿠페

쿠페는 ‘선의 예술’이다. C필러를 세단보다 더 눕힌다. 각도로 따지면 몇 도에 불과한데 차이는 크다. 마치 몸매가 비슷해도 허리가 좀더 잘록한 여인이 더 섹시해 보이는 이치다. 매끈한 선은 공기 역학에 최적화돼있다. 공간을 넓히기 위한 변형을 최소화한다. 뒷좌석이 좁아지고 불편해져도 개의치 않는다. 쿠페 라인은 자동차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살리는데 기여하는 ‘꿈의 라인’이다.


벤츠 C클래스 쿠페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세단이 워낙 잘 나왔기 때문이다. C클래스는 벤츠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입으면서 날개를 달았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물론 완성도도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페는 C클래스를 기반으로 뒷문을 없앴다. 차체 중반부에서 뒤로 이어지는 부분은 C클래스와 완전 다른 차로 보일 정도로 새로움이 느껴진다. 매끈한 자태를 뽐내는 S클래스 쿠페와 교감을 이룬다. 세단이 단정하고 차분한 이미지라면 쿠페는 역동적이고 경쾌하다. 정장에서 캐주얼로 갈아 입은 듯 한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2.0L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84마력이고 최대토크는 30.6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7.3초 만에 달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235km에 이른다. 스포티한 쿠페 이미지에 맞게 역동성을 우선한다. 어질리티 셀렉트(AGILITY SELECT)는 7G-트로닉 플러스 변속기와 결합해 하여 엔진·변속기·에어컨·스타트/스톱 작동을 주행모드에 맞게 조절한다. 주행 모드는 에코·콤포트·스포츠·스포츠+·인디비주얼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의도한대로 움직이는 스티어링과 탄탄한 하체, 뒷바퀴굴림 구동 방식이 어우러져 운전의 재미가 남다르다. 세단도 타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었는데 쿠페는 한 수 위로 평가 받는다. 쿠페 특유의 높은 강성이 느껴진다. 탄탄한 근육질로 다져진 내공이 타는 내내 전달된다.


AMG 라인은 크롬핀 장식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 AMG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 돌출형 테일파이프, 범퍼 양 측면 공기 배출구 등으로 쿠페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날개를 펴고 이륙 준비 끝!



안전장비도 가득하다.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는 레이더 센서로 앞 차와의 거리를 측정해 거리가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되었을 때 경고한다. 시속 7~250km 속도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고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앞 차와 충돌 가능성이 감지되면 제동을 최적화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 충돌 위험을 최소화 한다. 이 밖에도 사각 지대 어시스트, 운전자의 피로도를 파악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여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전장비를 대폭 도입했다.


C쿠페는 자동차의 본질을 아주 잘 표현하는 차다. 드림카로 손색이 없다. 드림카를 꿈꾸면서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2 0 1 6 C o m i n g S o o n


S클래스 카브리올레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다. 벤츠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던 대형 쿠페 CL을 S클래스 쿠페로 통합했다. S클래스의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한 의도다. 내친 김에 카브리올레 모델까지 만들었다.는 벤츠 역사에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톱 모델이다. 웅장하고 역동적인 S클래스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대형 카브리올레만의 특색을 강조한다. S클래스의 최신 기술을 그대로 이어 받고 카브리올레 모델을 위한 인텔리전트 기후 조절 기능을 포함한 포괄적인 보온 및 바람 차단 기능을 도입했다.


S 63 4매틱 카브리올레



대형 컨버터블은 그 자체로 희소성을 가진다. 컨버터블은 뒷좌석이 좁기 마련인데 대형 컨버터블은 여럿이 타도 여유롭다. 희소성에 고성능이 더해지면 더욱 귀한 차가 된다.는 AMG가 손봐 고성능 오픈톱 모델로 거듭났다. AMG 48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컨버터블 모델이다. 컨버터블의 낭만과 고성능의 짜릿함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SL



2인승 로드스터는 단 둘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의 극치다.은 오랜 세월 벤츠를 대표하는 로드스터로 이름을 날렸다. 1952년 나온 300SL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른다. 하드톱 구성으로 평상시에는 쿠페처럼 달리고 톱을 열면 로드스터로 변신한다. 강력한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 5개의 변속 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 혁신적인 액티브 바디 컨트롤 기능으로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은 하드톱 로드스터의 최고봉으로 불린다. 벤츠 마니아는 물론 모두의 드림카이기도 하다.


SLC
C


소형 경량 로드스터는 복합적인 차다. 지붕을 열어 젖히고 달리는 낭만과 가벼운 차체가 일궈낸 운전의재미가 일품이다. 콤팩트 로드스터인K는 20년 역사를 지닌 소형 로드스터의 대표 모델이다. 하드톱을 얹은 특이한 구조로 희소한 가치를 뽐낸다.C는K의 새로운 이름이다. 벤츠의 이름 통합 작업에 따라 20년 만에 이름을 바꿨다. 새로운 이름으로 경량 로드스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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