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사업 낭떠러지로...다시 가동 중단
현대차 중국 사업 낭떠러지로...다시 가동 중단
  • 안혜린 인턴
  • 승인 2017.09.05 14:39
  • 조회수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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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현지 공장 한 곳이 또 협력업체 부품 공급 차질로 가동을 멈췄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중국 현지 합작사 베이징현대의 창저우 4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독일계 부품업체가 거래대금을 받지 못해 납품을 중단 한 것이다.

에어인테이크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로 베이징 1~3 공장도 같은 부품의 재고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 부품 재공급 협상 중으로 최대한 빠르게 정상 가동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주에도 협력업체 베이징잉루이제의 납품 거부로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4공장 등 4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플라스틱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베이징잉루이제가 거래 대금이 밀리자 납품을 거부했다.

이로써 두번째 공장 중단으로 다른 공급 업체가 납품 거부하는 상황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 협상도 진행 상황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중국 언론의 전언이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사드 영향에다 상품 경쟁력이 뒤처지면서 끝모를 추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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