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시트로엥, 모바일 공유자동차 앱으로 미국 재진출 시동
푸조 시트로엥, 모바일 공유자동차 앱으로 미국 재진출 시동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7.10.07 15:37
  • 조회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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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DS, 오펠까지 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이 미국 시장에 재진입 꿈을 꾸고 있다. 당장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자동차 플랫폼을 통해 모빌리티 회사로서 재정립이 첫 걸음이다.   PSA 그룹은 지난 4일 미국 시애틀에서  'Free2Move'라는 이름의 모바일 앱과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자동차 공유 및 자전거 공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와 각종 교통수단의 비용을 비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Free2Move는 지난 4 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번 시애틀에서의 앱 서비스 발표는 미국 진출을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PSA는 2030 년까지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이동성 서비스 제공 업체가되고 싶다고 말한다.

래리 도미니크 (Larry Dominique) 북미 회장 겸 CEO는 "PSA그룹은 이번 앱  출시를 계기로 사람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며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효율적인 이동체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혁신함에 따라 Free2Move는 기존 공유자동차, 자전거 서비스를 망라해 소비자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에서 Free2Move는 기존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Car2Go, Zipcar 및 TravelCar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60일 이내에  Ofo Bike, Lime Bike 및 Spin Bike를 포함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추가한다. 현재 Free2Move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및 스웨덴에서 40만명의 고객과 약  30여개의 업체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었다.

PSA는 전기 자동차와 전기 모터 파트너인 볼러레를 비롯하여 전기 자동차 공유 서비스도 시작한다. 볼러레는 LA에 있는 100개의 공유 차량과 20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PSA그룹 카를로스 타바레스 (Carlos Tavares) CEO 는 "PSA 그룹이 미국 자동차 시장 재진입까지 10년을 예상하며 미국 규정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차량을 이미 설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조는 1970년대 미국에 진출했다가1990 년대 초반 판매 부진으로 철수했다.

다음은 관련영상 자료

https://youtu.be/OTfLhTwME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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