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티볼리 제치고 두달째 소형 SUV 1위 현대차 9월 판매 폭증
코나, 티볼리 제치고 두달째 소형 SUV 1위 현대차 9월 판매 폭증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7.10.11 09:37
  • 조회수 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장 핫한 세그먼트인 소형 SUV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매월 5000대 이상 팔아오던 쌍용의 티볼리의 자리를 위협하는 현대 코나가 두 달 연속 티볼리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코나는 7월 출시 이후 신차효과에 힘업어 5386대를 팔며 두달 연속 소형 SUV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코나의 등장 이후 티볼리는 5개월 동안 5000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9월 티볼리 아머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5000대 수준으로 회복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7% 상승했다.

판매량 1~9위 현대 기아 휩쓸어...그랜져는 1만대 판매 고지 재탈환



현대차는 내수 판매에서 파업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7% 증가한 5만9,714대를 판매했다.이는 전체 판매량의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치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한 총 2만7,10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가 386대, G80가 2,857대, EQ900가 1,051대 판매되는 등 총 4,294대가 팔렸다. 이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G70은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를 기록해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G70의 누적 계약 대수인 3000대는 G70의 연간목표인 5000대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RV는 코나 5,386대, 투싼 4,519대, 싼타페 3,619대, 맥스크루즈 585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3%가 증가한 총 1만4,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61.6%증가한 총 1만1,403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한 2,800대가 판매됐다.

 기아 쏘렌토 판매량 1만대 등극




기아차는 9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5.4% 증가한 4만 8,019대를 판매했다. 특히 쏘렌토는 국내 최초로 SUV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를 적용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 16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가 판매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카니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011대, 니로는 17.7% 증가한 2,418대, 모하비도 35.4% 증가한 1,205대가 판매되는 등 RV 모델이 총 2만 5,492대 판매되며 2만 3,753대를 기록한 지난해 6월을 넘어 RV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5,595대를 비롯해 K7가 3,410대, K5가 3,141대, K3가 2,376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9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38만 8,500대로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


쌍용차, 티볼리에 힘입어 국내판매량 3위



지난 9월 내수 9,465대, 수출 3,703대를 포함 총 1만3,168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G4 렉스턴의 신차 효과와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6,096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6천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업계 3위를 차지했다.  G4 렉스턴 역시 7인승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63.4% 증가했다.

쌍용차는 8.0%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내수판매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판매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