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탕수라고? 스타 셰프와 향토 재료와의 만남
고사리 탕수라고? 스타 셰프와 향토 재료와의 만남
  • 이상민 에디터
  • 승인 2017.10.17 14:22
  • 조회수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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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의 가족 여행, 물론 현지의 맛집에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매번 사먹는 것에 지쳤다면 숙소에서 현지 식재료로 간단한 요리를 해서 즐기는 것도 좋다. '에어비앤비 키친 오브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개국 파트너 셰프 중 한국은 유현수 셰프를 선정하고, 미쉐린 1스타이자 한식 파인 다이닝을 이끄는 스타 셰프와 제주 호스트가 여행숙소에서 조리하는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창립된 이래로, 에어비앤비는 191개 국가 65,000여 개 도시에서 아파트, 빌라, 성, 나무집 등 수백만 개의 특색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반 마켓 플레이스다.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머물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여행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 아래 트립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현지 커뮤니티 행사와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 셰프는 제주 향토 음식인 ‘우럭 콩조림’, 국수에 갖가지 해초와 멜젓을 곁들인 ‘멜젓 해초 국수’, 제주 고사리를 활용한 ‘돼지고기 고사리 탕수’ 등 제주도 냄새가 물씬 나는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를 개발했다. 우럭과 콩은 제주특산품이며, 우럭은 일년 내내 맛이 변하지 않는 깨끗한 생선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돼지고기나 해조류를 이용한 국수를 즐겨 먹으며, 고사리는 봄에 채취하여 삶아 말려 연중 먹는 제주 대표 식재료이다. 다양한 제주 토속 식재료를 활용하여 유셰프는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를 완성했다.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는 제주도 현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10개 미만의 식재료를 활용해 30분내 조리하는 초간단 4인가족 레시피다.


우럭 콩조림
분량: 4인분
조리 시간: 30분

우럭콩조림은 제주도의 전통 향토 음식이다. 우럭과 콩은 제주도의 특산품. 우럭은 청정 해역에서만 사는 생선으로 깨끗하고 맛도 좋다. 또한 우럭은 계절에 따라 맛이 변하지 않아 일 년 내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재료
우럭 2마리, 콩 150g, 튀김가루 200g, 식용유 20g

양념장 재료
고추장 20g, 간장 10g, 고춧가루 20g, 설탕 5g, 다진파 20g, 다진마늘 20g, 후춧가루 0.5g, 참기름 10g

요리 순서
1. 우럭은 비늘을 긁어 내고 지느러미를 자른 다음, 내장을 빼내고 깨끗하게 씻는다.
2.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우럭을 올려 중불에서 앞 뒷면을 타지 않게 굽는다.
3. 양념장 재료를 분량에 맞게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콩을 끓는 물에 삶는다.
5.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콩을 넣어 1분정도 볶은 후 우럭과 양념장을 넣고 1분정도 더 볶는다.
6.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멜젓 해초 국수
분량: 4인분
조리 시간: 30분

제주에서는 예부터 돼지고기나 해조류를 이용한 국수를 즐겨 먹는다. 멜젓해초국수는 직접 반죽해서 만든 국수에 갖가지 해초와 멜젓을 곁들인 요리이다. 해초국수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다양한데, 멸치육수나 닭고기 육수, 쇠고기 육수를 넣고 끓여 내는 방법이 있다.



재료
밀가루 200g, 소금 2g, 달걀 50g, 물(반죽용) 50g, 물(국물용) 2.2kg, 무 45g, 멸치 30g, 건새우 10g,, 해초 40g, 애호박100g, 파 20g, 다진마늘 10g, 멜젓 50g, 바지락 300g

요리 순서
1. 밀가루에 소금과 달걀, 물을 붓고 반죽한다. 반죽은 면 보에 싸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밀대로 두께 0.2cm 정도로 밀어 밀가루를 뿌린 후 접어서 폭 0.2cm로 썬다. 혹은 국수 면을 구입해 삶아 준비해둔다.
2. 국물을 내기 위해 무를 손질하여 씻는다.
3.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 낸다.
4. 애호박은 씻어서 긴 길이 쪽으로 반을 잘라 반달 모양으로 썬다. 파도 어슷 썰어서 준비한다.
5. 팬을 달구어 멸치와 건새우를 넣고 볶는다.
6. 냄비에 물을 붓고 볶은 멸치와 건새우, 무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여 정도에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해초를 넣고 불을 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국물을 만든다.
7. 국물에 만들어 놓은 국수와 애호박, 해물을 넣어 끓인 후, 다진 마늘과 파, 멜젓을 넣고 끓여 멜젓 해초 국수를 완성한다.
8.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내고 기호에 따라 애호박 고명을 올려 완성한다.


돼지고기 고사리 탕수
분량: 4인분
조리 시간: 30분

제주에서 고사리는 3월, 4월에 꺾어서 삶아 말려 연중 먹는 제주 대표 식재료이다. 보통 제수용으로 사용하지만 반찬으로 먹을 때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기도 한다.



재료
돼지고기 1kg, 양파 100g, 대파 100g, 생강 20g, 통마늘 50g, 무 45g, 간장 1컵, 된장 50g, 설탕 100g,
불린 고사리300g

양념장 재료
간장 1 컵, 조청(물엿) 2 컵, 매실청 2 컵, 식초 1 컵, 통깨 5g

요리 순서
1. 냄비에 돼지고기 삶는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한 번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익을 때까지 삶아준다.
2. 끓는 물에 고사리를 넣고 데쳐 얼음물에 식힌다.
3. 팬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4. 삶은 돼지고기와 고사리에 양념장을 뿌리고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제주에서 고사리는 3월, 4월에 꺾어서 삶아 말려 연중 먹는 제주 대표 식재료이다. 보통 제수용으로 사용하지만 반찬으로 먹을 때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기도 한다.

재료
돼지고기 1kg, 양파 100g, 대파 100g, 생강 20g, 통마늘 50g, 무 45g, 간장 1컵, 된장 50g, 설탕 100g,
불린 고사리300g

양념장 재료
간장 1 컵, 조청(물엿) 2 컵, 매실청 2 컵, 식초 1 컵, 통깨 5g

요리 순서
1. 냄비에 돼지고기 삶는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한 번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익을 때까지 삶아준다.
2. 끓는 물에 고사리를 넣고 데쳐 얼음물에 식힌다.
3. 팬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4. 삶은 돼지고기와 고사리에 양념장을 뿌리고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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