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핸들 빠지면 어떻게 운전? 황당한 차 포드 퓨전
주행중 핸들 빠지면 어떻게 운전? 황당한 차 포드 퓨전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10.31 08:20
  • 조회수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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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에 자동차 핸들(스티어링 휠)이 차체에서 분리돼 빠진다면 운전자가 얼마나 황당할까? 이런 만화 같은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팔린 포드코리아의 세단 '퓨전'이 핸들 분리형 자동차의 주인공이다.

3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주행 중에 스티어링 휠이 스티어링 칼럼에서 분리될 수 있다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라 81만4000대의 2014~2016년식의 포드 퓨전 모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 건의 포드 퓨전 차량에서 일반도로 주행 중에 스티어링 휠이 분리가 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그  가운데 하나는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포드 퓨전의 스티어링 휠이 주행중 완전히 분리가 돼 핸들이 운전자의 무릎에 떨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자동차는 운전하는 동안 절대로 오작동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품과 시스템이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은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운이 좋게 이 사건의 운전자가 주유소로 들어가던 중 발생해 큰 충돌이나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이 사건을 중대 결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광범위하게 경함 범위를 검토하여 공식 리콜이 시작되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포드 사는 "우리가 늘 그래왔듯이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짧게 답변했다.


국내에서 운전 중에 핸들이 빠질 가능성이 있는 퓨전 해당 년도 판매 모델은 다음과 같다. 2014년 퓨전 1.6 15대, 2.0 622대, 하이브리드 18대, 2015년은 퓨전 2.0 146대, 퓨전 하이브리드 1대로 집계됐다.

포드는 현재 미국에서 도어 결함으로 인한 2015-2017년형 F-150 픽업 트럭 등 150만대 차량에 리콜을 진행중이다.



서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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