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의 진수, 온천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알프스'
겨울 여행의 진수, 온천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알프스'
  • 이상민 에디터
  • 승인 2017.11.09 17:48
  • 조회수 239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시노 리조트(대표_호시노 요시하루)가 오는 12월 21일, 온천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알프스(나가노현 오마치시, 이하 ‘카이 알프스’)’를 리오픈한다. 2016년 3월 말부터 리뉴얼을 위해 휴관했던 카이 알프스가 온천 료칸을 컨셉트로 한 총 48실, 지상 2층의 료칸으로 재탄생하는 것.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알프스는 북 알프스로 둘러싸인 온천지에 위치한 신슈의 다채로운 전원을 체험할 수 있는 온천 료칸이다. 설국 특유의 아케이드 ‘간기(雁木)’를 따라 양쪽에 객실과 온천동이 위치해 있으며, 알프스의 절경과 눈 녹은 물이 넘실거리는 강을 조망할 수 있다. 마쓰자키 종이로 만든 등불에 마음이 훈훈해지고 화덕을 이용한 일본 특유의 접대를 경험할 수 있다.

(∗간기(雁木)···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도로에 면한 처마로부터 차양을 길게 내어 그 아랫 부분을 통로로 만든 것.)


또한 북 알프스의 현관에 자리한 카이 알프스는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하쿠바 스키장은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외국인 숙박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나가노현 내에 위치한 ‘카이 마쓰모토’(나가노현 마쓰모토시)와 이시카와현의 ‘카이 가가’, 시즈오카현의 ‘카이 엔슈’ 등과 함께 중부 지역의 관광 촉진을 통해 ‘카이’의 매력을 더욱 알려나갈 예정이다.




알프스의 온천수로 힐링

낙엽송 숲으로 둘러싸인 온천은 남탕과 여탕, 각각 노천욕탕과 실내욕탕이 있다. 낙엽송은 일본 고유의 낙엽수로 봄에는 싹이 트고, 여름에는 아름다운 푸른 색을 띠며, 가을에는 황금색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눈으로 화장한 듯, 계절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상쾌한 공기 속에서 낙엽송을 비롯해 단풍나무, 웅대한 알프스 산맥들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겨울에는 신슈 명물인 사과를 띄운 계절탕이 마련되는 것이 특징. 오가와 강이 바라보이는 목욕 후, 휴식 장소에 청량한 알프스의 물 등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여유롭게 목욕 후의 열기를 식히는 한 때의 즐기는 것도 묘미다.




고소한 냄새에 끌리는 일본 시골 이로리 체험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지역의 樂’으로 프런트동의 토방에서 화덕과 부뚜막을 사용하여 신슈 명물인 오야키와 사과, 채소찜, 따뜻한 술 등을 계절과 시간에 맞춰 제공한다.

과거 일본의 전통 가옥에서 토방은 취사와 농사 일을 하는 장소로 사용됨과 동시에 모두가 모이는 장소이기도 했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서 불쑥 들러보면 그곳은 어쩐지 그리우면서도 따뜻한 공간. 이로리(화덕)의 불을 둘러싸고 앉아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대화가 시작된다 . 이러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고자 카이 알프스의 지역의 樂에 ‘일본 시골 이로리 체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일본 시골의 독특한 매력과 서비스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12월에 발행되는 무크지 <모빌리스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