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15분만에 완충 240km 주행 전기차 2020년 출시
일본 혼다,15분만에 완충 240km 주행 전기차 2020년 출시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11.24 15:18
  • 조회수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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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충전 기술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1시간 이상 걸리던 충전 시간이 조만간 15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에 가장 중요한 가격 문제 이외에도 배터리 용량과 소재, 출력 그리고 탑재된 충전능력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변수가 있다. 자동차 제조사와 관련 연구소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전환점을 넘기기 위한 EV 에너지 기술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 시간을 15분까지 단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혼다는 15분 안에 완전 충전해 24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도 개발한다. 현재 가장 빠른 전기차 충전 용량은 150kW다. 2020년 안으로 350kW의 충전기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고속 충전 전기차를 출시하기 전에 혼다는 각각 2019,20년에 유럽과 일본에서 가격대가 저렴한 대량 판매용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주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소와 비슷한 350kW의 충전소를 짓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혼다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회사도 전기차 고속 충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고속 전기차 개발업체인 피스커(Fisker)의 이모션(Emotion) 전기차는 9분  충전 만에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임러도 최근 5분 만에 완전 충전해  480km 주행이 가능한 스토어닷(StoreDot) 충전기술에 투자를 했다. 이에 테슬라도 30분 충전으로 640km 주행을 할 수 있는 전기트럭 세미(Semi)의 전용 충전소 '메가차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서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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