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휴대폰 없이 차에서 커피 주문 '마켓플레이스' 출시
GM,휴대폰 없이 차에서 커피 주문 '마켓플레이스' 출시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12.11 08:24
  • 조회수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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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에서 완벽하게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는'마켓플레이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2021년 상용화할 자율주행차의 서비스 기능 가운데 하나가 먼저 선보인 셈이다.

이 마켓플레이스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는 휴대폰 사용 없이 차 내부의 자체 시스템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위해 GM은 스타벅스, 던킨도넛, TGI 프라이데이, 애플비즈(Applebee's) 등과 같은 프렌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제 차주들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라디오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사용 없이 음식을 주문하거나 휘발유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튼 터치만으로 주차장과 주유소를 찾고,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도 있다.


2017년 등록된 GM 차량 약 190만대는 마켓플레이스가 공식 출시된 이후 무선 통신을 통해 자동적으로 설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2018년 말까지 GM은 브랜드 전체 라인업을 통틀어 약 400만대의 차량에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 집중을 방해해 사고를 증가시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 복잡해지고 기능이 많아지는것 뿐 아니라 400만대의 차량이 이동 중에 도로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M 산티아고 차모로 부사장은 "이 플랫폼은 수 만개의 자영업 레스토랑 같은 영세 업체와 수익을  배분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이 매장에 운전자에 대한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지, 이것이 구매와 상관이 있거나 다른 식별한 정보를 탑재했는지는 불명확하다. 이와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해 GM은 아직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서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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