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명차 사브 9-3, 중국 NEVS서 전기차로 부활
스웨덴 명차 사브 9-3, 중국 NEVS서 전기차로 부활
  • 서현지 에디터
  • 승인 2017.12.08 07:33
  • 조회수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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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명차 사브(Saab) 9-3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2012년 사브(Saab)를 인수한 중국계 스웨덴 회사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는 중국 톈진 공장에서 사브 9-3를 전기차로 부활시킨다는 계획을 6일 발표했다.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NEV의 비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사브 9-3 전기차를 톈진의 새 공장에서 첫 해 5만 대, 그 다음 해에는 22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NEVS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CES(가전제품 박람회)에서 사브 9-3 기반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는 2002년 출시한 사브 9-3 가솔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10km의 주행 거리와 미세먼지 입자의 99%까지 제거 할 수 있는 내부 공기정화 시스템, 차내 WiFi, 스마트폰 연결 및 공중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장착되어 있다.





 이미 NEVS는 중국의 다양한 회사들로부터 수 천건의 사전 주문을 받았고, 중국의 자동차 리스 회사인 '팬더 뉴 에너지'와 2020년 말까지 15만 대의 자동차를 공급하는 120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EVS는 중국의 차량공유업체 디디 추싱과 함께 이미 개발된 2세대와 3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자사의 톈진과 스웨덴의 트롤헤탄의 R&D 시설에서 3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 디디 추싱 뿐 아니라 전기차의 차량 공유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GEI(Global Energy Interconnection Corp.)와도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NEVS는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까지 일부 유럽 도시에서 모빌리티 파일럿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서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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