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25년 일반엔진차 생산 중단, 전기차 U턴
도요타 2025년 일반엔진차 생산 중단, 전기차 U턴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7.12.20 16:16
  • 조회수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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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으로만 구동하는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 판매할 차종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하다 방전되면  가솔린 엔진을 구동하는 하이브리드의 일종) 등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도요타의 전기차 급선회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요타의 전기차 판매는 2020년 이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인도, 서양에서 차례로 전개한다.  2020년 초까지  총 10개 이상의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도 병행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2020년 중반까지 친환경차 모델로만 상품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상용차 차종 확대도 포함된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13일 파나소닉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협업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를 2030년까지, 현재의 4배에 가까운 550만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중 전기차와 수소차의 비중은 100만대에 해당한다. 전기차에 다소 회의적이었던 과거와 ㄷ다른 갑작스런 전략의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달 우치야마다 도요타 회장은 2025년까지 전기차 대신 수소 연료전지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신차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는  1%가 조금 넘는 수치였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가 2030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6%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요타가 매년 450만 대의 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면 2030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서진•이은빈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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