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이면 충분, 중국제 전기 오토바이 BEST 3
백만원이면 충분, 중국제 전기 오토바이 BEST 3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7.12.21 11:00
  • 조회수 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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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오토바이 천국이다. 대중 교통 수단으로 서민의 발이다.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경제 활동을 하는 8,9억명 이상이 오토바이 한 두대씩은 갖고 있다. 중국 도로에 10억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굴러 다닌다는 얘기다. 낡고 노후한 오토바이는 미세먼지와 매연의 주범이었다. 파란 하늘 대신 뿌연 하늘을 주로 보는 베이징이 대표적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 이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장려했다. 2017년 중국의 전기 오토바이 판매 대수는 2800만~2950만대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15% 정도 줄었다.신차 판매량과 얼추 비슷하다.  오토바이 판매가 소폭 감소한 것은 오토바이 시장 위축, 지하철 건설 등으로 분석된다.

외부에 신체가 노출되는 오토바이와 달리 실내 공간이 마련된  삼륜• 사륜 전기자동차는역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인의 소득증가와 함께 정부의 전기차 육성책에 따른 결과다.

카가이 편집부는 판매량과 중국의 인지도를 종합해 2017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전기 오토바이 베스트3를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일부 국내에 수입돼 유통된다.


70만원대 저렴한 가격이 매력인 중국 최다판매 아이마의 아이마샤오마A3


  1. 아이마(爱玛)


최근 중국 관영매체 CCTV는 ‘2018년을 빛낸 국가브랜드 명단’에 아이마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선정했다. CCTV는 외국 브랜드와 경쟁할 자국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국가 차원의 플랫폼을 지원해준다. 아이마는 올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1위’, ‘소비자 만족도 1위’, ‘5성급 AS 서비스’ 등에 선정되었다. 아이마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아이마의 주력제품은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을 보유한 아이마샤오마A3 이다. 이 전기 오토바이의 제로백 성능은 11초로 준수하다. 64V20AH 고성능 배터리를 사용하여 장거리에도 문제가 없다. 모터 출력은 800W, 항속가능 거리 70~80km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불과 4,399위안(72만원)에 판매한다. 국내에 100만원대 가격에 일부 수입 유통되고 있다.

야디의 Z3S



  1. 전기 오토바이계의 럭셔리 야디(雅迪)


야디는 중국의 전기 오토바이가 똑같은 유형의 모델만 생산하고 데 착안해 차별화로 승부했다.

야디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고급 전기 오토바이 Z3를 2016년 출시해 기존 저렴하기만 했고 편의장치가 부족했던 대중용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전기 오토바이 계의 럭셔리로 평가 받고 있는 Z3S는 스마트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 잠금해제, 자체점검, 위치추적, 실내등 색 변환, 트렁크 열기, 차량 구조 요청 등 6가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Z3S의 배터리는 2시간 고속충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야디는 일본 마쓰시타의 전기차 배터리가 같은 용량의 다른 수입산 배터리 가격보다 30%가 비싸지만 이를 채택했다. 겨울에는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져 에너지 소모가 크지만,  이 전기 오토바이는 배터리 효율이 좋아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야디는 업계 최초로 Z3S의 스마트 하드웨어 무료 업그레이드를 선언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모터 출력은 1000W, 충전후 항속거리는 100km다. 가격은 일반 전기 오토바이 가격을 뛰어넘는 8,688위안(142만원)이다.

신르의 MIKU MAX


  1. 신르(新日)


신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 오토바이 회사다. 업계 유일의  주식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기술 개발 및 우수한 품질이 근본인 이 회사는 시대를 읽는 감각을 바탕으로 업계 초기에 전기 오토바이 업계에 진출했다.

신르는 신제품 MIKU MAX를 선보이며 과감한 외관 설계 디자인으로 소비자로부터 시각적인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천진시에서 출시 이후 대륙 각지에 판매를 시작해 대박을 쳤다. 모터 출력은 800W, 항속 거리는 60~80km이다. 가성비 가격이 매력이다. 5,300위안(87만원)이다.


하종찬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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