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만 맡아도 간다, 어마무시 일본차 연비 TOP 5
냄새만 맡아도 간다, 어마무시 일본차 연비 TOP 5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08 08:09
  • 조회수 1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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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현재 일본차 가운데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차는 무엇일까? 일본 자동차전문미디어 MOBY가 선정한 종합 연비 랭킹을 1위부터 순서대로 살펴보자. 말 그대로 기름 냄새만 맡아도 굴러가는 수준이다. 어마무시한 연비(일본 기준)를 보여준다. 일본은 인구가 줄면서 신차 판매가 감소하고 연비 좋은차가 잘 팔리면서 주유소 폐점율 세계 1위 국가다.

이번 연비 랭킹의 기준이 된 일본 국토교통성의 JC08모드는 평지 직선도로를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달리는 상황을 가정해 산출한다. 따라서 실제 연비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며, 실제 주행 연비는 일반적으로 20% 정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연비보다 20% 이상 후한 셈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나 경차처럼 연비가 좋은 차종일수록 실제 연비와 차이가 크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국제 표준인 WLTC 모드를 적용해 연비를 현실화할 방침이다.

<1위> 도요타 프리우스 E (40.8km/L)



세계 톱 클래스의 연비 효율을 가진 도요타 프리우스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프리우스는 엔진 열효율을 최대 40%까지 줄인 개량형 2ZR-FXE엔진을 탑재했다. 소형 경량화, 에너지 손실 절감 등 모든 기술이 '오로지 연비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차종이다.


<2위> 도요타 아쿠아 L  (38.0km/L)



보급형 승용차(총 중량 5톤 미만, 승차 정원 10명 이하의 승용차)인 도요타 프리우스가 인기를 끌자 일본 소형 승용차(길이 4.7m, 폭 1.7m, 높이 2.0m이하이며 엔진 총 배기량 2000cc이하의 승용차) 기준에 맞게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한 아쿠아가 2위이다. 아쿠아용으로 신규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THS-II(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프리우스ZVW50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의 연비 효율를 자랑했다.


<3위> 마쓰다 캐롤 GL(37.0km/L)



근거리 나들이용 차량으로 친숙한 마쓰다 경차 캐롤이 3위로, 현재 판매 중인 마쓰다 차종 중 가장 오래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4위> 스바루 플레오 플러스 L 스마트 어시스트(34.2km/L)



플레오 플러스는 연비 향상을 목적으로 플레오에서 파생되어 독립한 차종이다. 2017년 5월의 풀모델 변화 이후 이전 모델보다 연비가 1.0km/L나 낮아졌음에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위> 도요타 카롤라 엑시오 하이브리드(33.8km/L)



도요타 엑시오는 도요타 카롤라 세단의 보급승용차 모델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발했으나, 하이브리드차 탑승 경험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우스나 아쿠아의 디지털 미터기와 달리 표준 회전 속도계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순위 차종 실제 연비

(2017.07기준)
JC08모드연비

(일본연비)
1 도요타 프리우스 E 26.25km/L 40.8km/L
2 도요타 아쿠아 L 24.51km/L 38.0km/L
3 마쓰다 캐롤 GL 24.14km/L 37.0km/L
4 스바루 플레오 플러스 L 스마트 어시스트 23.37km/L 34.02km/L
5 도요타 카롤라 엑시오 하이브리드 25.17km/L 33.8km/L

황서진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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