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랜드를 이끄는 왕홍, 그들이 타는 슈퍼카는
중국 트랜드를 이끄는 왕홍, 그들이 타는 슈퍼카는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11 08:00
  • 조회수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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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튜버, 아프리카 BJ처럼 중국에는 유행을 이끌어내는 왕홍(网红)이 있다.  오락,쇼핑,여행,패션,요리 각종분야에 걸쳐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왕홍은 수 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려 최근 기업의 마케팅에도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왕홍이 타는 차는 뭘까. 젊은층의 유행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로 작용할 수 있다.

왕홍의 수익방식은 주로 방송을 통한 가상금액의 현금화와 광고수익이 대부분이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있는 카메라 어플인 ‘콰이(kwai)’의 공유 동영상 어플 콰이쇼우(快手)는 중국의 수많은 왕홍을 생산해 낸다. 신라면세점도 왕홍을 초청해서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최근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왕홍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처럼 중국의 왕홍은 중국젊은 층에게 소비분야에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중국 젊은 층들이 왕홍의 소비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또한 조명이 집중된다.

중국의 대표 연예인 어플인  “콰이쇼우(快手)"가 왕홍이 타고 다니는 차량을 분석해 봤다. 예상대로  3억원이 훌쩍 넘는 슈퍼카가 대부분이다. 고소득자에 팔로워가 어마어마한만큼 해당 차량도 대폭 할인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1)MC톈유(MC天佑): 중국 개인 방송에서 랩을 하면서 스타가 됐다. 그는 '맥라렌 650S'를 타고 다닌다. 맥라렌 650S는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2인승이며, 3799cc의 배기량에 최고 650마력,최대토크는 69.1 kg•m 이다. 가격은 3억2,900만원이다.

MC톈유의 맥라렌 650S


2)왕홍 산다그어(网红散打哥): 광동성출신 왕홍 산다그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를 타고 다닌다.  2인승이며, 6498cc의 배기량에 최고시속 350km/h을 낸다. 최고 700마력, 토크는 70.4 kg•m 이다. 제로백이 무려 2.9초로 3초 이내 들어온다. 연비는 5.3km/L, 가격은 5억7,500 만원이다.

왕홍 산다그어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3)MC까오디(MC高迪): 잘생긴 외모와 유머있는 말과 노래로 인기 있는 MC까오디는 '포르쉐911'을 몰고 다닌다. 2인승에 배기량은 2,981cc이다. 최고 420마력에 토크는 51.0 kg•m 이다. 가격은 1억5,860만원이다.연비 7.4 ~7.7L/100km이다. 

MC까오디의 페라리 911


양연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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