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자율주행차다. 애플,구글을 비롯한 세계 저명 기업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차 개발은 단연 기술전문 회사인 징치커치가 선도하고있다.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로 유명한 징치커지(景驰科技) 는 지난해 4월부터 자율주행차 연구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새해 사업발표 행사에서 "2018년 중국에 최소 500대 이상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징치커지(景驰科技)는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차 연구 관련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징지커치가 생산할 자율주행 차량은 자동차 꼭대기에 있는 레이더시스템이 도로교통사정을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운전자 좌석에는 빨간신호등을 감지하고, 초록신호등일 경우에 주행하는 센서를 장착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마주치면 멈추게 하는 기능도 달려 있다. 징지커치 자율주행차량은 낮과 밤을 분간할 뿐더러 맑은 날과 약간의 비가 오는 날에도 자율주행 시험에 성공했다. 도시 혼잡상황에 따른 인지와 주행도 가능하다. 징지커치 회사의 자율주행차는 광저우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징지커치는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000만 달러(105억원)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현재 직원은 50여명 정도다. 회사 자산규모는 4709만달러(500억원)이다.
양연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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